최양식 경주시장 "글로벌 문화융성도시 도약의 해로…"

"올해는 신라왕궁 복원의 원년, 글로벌 문화융성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최양식(62) 경주시장은 올 한 해 동안 경주가 삼국통일 이후 제2의 번성기를 누리는,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라왕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단 구성과 신라왕궁복원위원회 결성, 예산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포석정 유상곡수 재현 등도 관광도시 경주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역점 사업이다. 도심에 주차장과 문화공간을 갖춘 청소년 광장 등 도심상가활성화정책도 추진한다. 특히 원전 온배수를 활용해 한겨울에도 에너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시설채소재배단지를 조성도 눈길을 끈다.

최 시장은 "평생학습문화센터 등 평생교육과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웅기자 ksw@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