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컬러테라피를 위해서는 각 색깔이 지닌 의미와 에너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생활에서 늘 접하는 색깔들을 들여다보자.
▲ 빨강 /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행동과 활력, 현실감각과 리더십을 대표한다. 발전을 위한 생동력과 의지를 북돋아준다. 단순하고 담백하지만 자기중심적이거나 성급한 이미지도 갖는다. 저체온증을 갖고 있거나 힘이 부족한 사람에게 필요한 색. 보색인 청록색과 함께 사용하면 감염과 폐렴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주황 / 표현과 발산의 컬러다. 긴장을 풀어주고 생동감을 더해준다. 낙천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 명랑한 분위기를 원할 때 도움을 준다. 입맛이 없을 때나 자극이 필요할 때도 좋다. 비장 기능을 강화해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명 브랜드의 소화제도 2004년 초록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었다. 정신이 산만할 때는 피할 것.
▲노랑 / 에너지의 원천인 태양의 색깔. 지식과 변화, 도전의 컬러다. 좌뇌를 자극해 탐구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변비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근육에 사용되는 에너지 생성에 영향을 줘 운동능력과도 관련된다. 관절염 패치가 모두 노란색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녹색 / 조화와 균형의 색이다. 평화를 추구하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자극을 받아 긴장이 심할 때, 감정의 균형이 깨졌을 때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황록색 계열은 겁이 많고 억압을 받는 사람에게, 청록색 계열은 진지함과 언행일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감을 덜어줘 피곤하고 지쳤을 때도 녹색을 바라보면 좋다.
▲파랑 / 진정효과가 있고 신뢰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적 사고와 신중한 판단, 책임감을 길러주는 에너지가 있다.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신뢰와 이해력을 북돋아 준다. 내향적인 색으로 감정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공격적인 사람이 화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보라 / 파랑과 빨강이 혼합된 색으로 자극과 억제의 효과를 동시에 지닌다. 창조와 변화의 컬러. 감각적인 정신활동에 도움을 주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지닌다. 현실보다는 이상적이고 예술적인 세계를 추구하게 만든다. 슬프고 우울할 때 위안과 치유의 에너지를 더해준다. 심장의 활동을 편안하게 해주고 숙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홍 / 모성애와 자기애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애정이 풍부한 행복한 분위기를 원할 때 도움을 준다. 남성에게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이미지를 더해줄 수 있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한 성격이지만 감정적으로 상처 받기 쉬운 면이 있다. 사랑이 필요하거나 사랑을 베풀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컬러. 우울증의 치료제 역할을 한다.
▲흰색 / 순수함과 진실의 컬러. 가시광선의 모든 색을 더한 빛의 색이다. 경쾌함을 느끼게 하지만 냉혹함도 지니고 있다. 불안, 정신착란의 심리적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른 색과의 조화가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답답함을 느낄 때, 상실감을 느낄 때 찾는 색이다. 폐쇄적인 성향의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검정 / 자기 보호의 에너지를 가진 색으로 숨고 싶거나 안정감을 찾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밤을 상징하지만 새로운 시작과 잉태를 위한 준비의 긍정적 의미도 있다. 컬러테라피에서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지만 억압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자유로운 감정 흐름이 막혔거나 내면적으로 과도한 통제 성향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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