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지동원 시즌 첫 '동시 선발'… 팀은 패배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으나 선덜랜드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20라운드 홈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팀이 0-1로 석패,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임대된 이후 두 선수가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지동원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모처럼 기회를 얻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롯데, 손아섭과 90.5% 인상된 4억원에 계약
롯데 외야수 손아섭(25)이 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롯데는 손아섭과 지난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90.5% 인상된 4억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손아섭은 지난해 172안타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타율(0.345), 도루(36개)는 전체 2위였다. 손아섭은 계약 후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고액 연봉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지금보다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해다. 팀 전력도 보강되었기에 우승할 전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니 우리 팀의 근성을 깨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L 윈터클래식 관중 10만5,000명 돌파…최다 관중 기록
파업 탓에 한 해를 건너뛰고 열린 올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윈터 클래식'이 역대 아이스하키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윈터 클래식은 현지 날짜로 새해 첫날인 1일 풋볼 전용 경기장인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간 경기로 펼쳐졌다. 윈터 클래식은 단 한 차례 벌이는 경기로, 실내 링크에서 열리는 일반 아이스하키 경기와는 달리 야구장, 풋볼 경기장 등 실외에 얼음을 깔고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지난해 1월 1일 열려야 했으나 당시 NHL 파업이 맞물려 한 차례 취소됐다. 윈터 클래식을 2년이나 기다린 팬들은 이날 외야석까지 가득 채우는 등 10만5,591명이 운집해 경기를 즐겼다. 이는 2008년 피츠버그 펭귄스-버펄로 세이버스전에서 나온 종전 윈터 클래식 최다 관중 기록 7만1,217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서리나 윌리엄스·샤라포바, 브리즈번 테니스대회 4강 격돌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가 새해 첫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윌리엄스는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3위·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샤라포바가 카이아 카네피(30위·에스토니아)에게 2-1(4-6 6-3 6-2) 역전승, 준결승에 선착했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의 상대 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14승2패로 압도하고 있다. 특히 2004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샤라포바가 이긴 이후 윌리엄스가 내리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단장에 왕태욱 부행장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단장에 왕태욱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이 선임됐다. 왕 신임 단장은 홍보부장을 거쳐 브랜드전략본부장, 동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왕 단장은 "최고 명문 신한은행 농구단의 전통을 이어 팬들에게 더 재미있고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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