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감독 양우석)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개봉한다.
배급사 NEW는 2일 미국 개봉 추진 소식을 알리며 빠르면 1월 늦으면 2월에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는 미국에서 최대한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수 있는 배급사를 고르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 사건을 소재로 삼은 은 1일 관객 67만명을 모아 역대 신정(1월 1일)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가 2010년에 기록한 54만명이었다. 구랍 18일에 (전야)개봉한 은 15일 만에 관객 635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흥행 기록(1,330만 2,637명)을 가진 가 개봉 1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으니, 의 흥행 속도는 역대 최고를 능가하고 있다.
부림 사건은 1981년 전두환 군부 정권 시절 부산지역에서 학생과 회사원을 불법으로 가두고 고문한 용공 조작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부림 사건 고문 피해자를 위해 변호인으로 나섰고, 새누리당 최병국 전 의원이 검사로서 고문 수사를 지휘했다.
최병국 전 의원은 최근 고문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부산 대공분실에 찾아가 고문을 당하고 있는지 물어봤을 때 피의자들이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지휘했던 그는 울산에서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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