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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내년 국비 7조7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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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내년 국비 7조7800억

입력
2014.01.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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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곽순환도로, 울산 복선전철화사업, 경남 함양~울산 도로 등

부산과 울산 경남도의 내년도 국가 지원 예산이 7조7,821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내년도 투자 국비 확보 규모가 2조5,0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 2조3,814억원보다 1,195억원 증액된 것이며 2013년 확보액 2조4,668억원보다 341억원 늘어난 것이다.

부산외곽순환도로 예산이 부처반영액 1,232억원보다 2,468억원 늘어난 3,718억원으로 만성적인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냉정∼부산) 마무리 사업비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부전역∼일광 구간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부산항 신항 건설비, 북항 재개발 사업비 등이 확보됐다.

또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 미래성장 동력 확충,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 등 신규 사업비도 대거 확보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부터 국비사업개발 전담팀을 조기 가동해 국비 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산시는 올해 국가지원 예산으로 신청액(1조8,134억원)대비 98.8%가 반영된 총 1조7,92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 국고보조사업은 총 7,063억원으로 신청액(6,830억원)의 103.4%가 반영돼 전년(6,459억원)대비 604억원이 증액됐으며, 국가시행사업은 총 1조863억원으로 신청액(1조1,304억)의 96.1%가 반영됐다.

국고보조 중 ‘도로 및SOC 사업’과 관련, 오토밸리로2공구(송정IC~농소2IC)(300억원), 옥동~농소1, 2 도로(230억원), 울산대교 및 접속로(200억원), 반천산단진입로(157억원),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127억원), 미포국가산단진입로(정자~국도31호)(120억원), 울산국가산단(용연~청량IC)연결로(102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R&D 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은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등(179억원),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건립(138억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 설립(87억원), 바이오화학 실용화센터 건립(65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5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시행사업의 경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울산~포항구간(4,014억원), 울산~부산구간(2,217억원), 울산~포항 고속도로(1,002억원), 신항만 건설(640억원),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602억원), 울산~함양 고속도로(500억원), 국도31호(장안~온산) 건설(470억원), 국도7호선(웅상~무거) 건설(96억원) 등 총 14건(1조 619억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는 테크노산단 진입도로(101억원), 반구대암각화 보존(68억원), 주력산업 융합형 그린정밀화학소재 기술개발(50억원), 상개~매암 도로 개설(36억원), 그린에너지 소재기술개발(35억원),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27억원), 굴화 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 (24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경남도는 올해 국고예산 반영액이 3조4,88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049억원(6.2%)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남도의 국고예산 반영액은 총 664건 3조4,886억원으로, 국고보조사업 514건 2조7,794억원, 광역특별회계사업 150건 7,092억원 등이다.

또 정부가 직접 경남에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도 86건 2조2,890억원이 반영돼 지난해 2조2,727억원보다 162억원(0.7%)이 늘었다.

도는 지난 1월 부터‘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꾸려 경남 출신의 이군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위원들과 긴밀관 협조체계를 구축, 국고확보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해 당초 정부 안보다 1,031억원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주요 국고보조사업으론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건립 60억원,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32억원, 마산의료원 신축 57억원 등이 있다.

광역특별회계사업은 갈사만 진입도로 개설 79억원, 국가지원 지방도로 10개 노선 건설비 944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307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19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재건축 169억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697억원,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4,960억원, 김해~부산간 외곽순환고속국도 건설 3,580억원, 거제~마산간(국도 5호선) 건설 400억원 등이 있다. 부산ㆍ울산ㆍ경남 종합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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