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의 선택(KBS1 밤 10.50)
새해 특집으로 도전정신이 빛나는 한국인 리더 3인을 사흘에 걸쳐 소개한다. 그 첫번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남극 땅을 밟은 김예동 박사를 만난다. 남극에서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국의 두번째 남극 기지인 장보고 기지 건설이 한창인데 김 박사가 그 책임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1983년 남극 땅을 밟은 적이 있다. 남극에 난 한국인 최초의 발자국이 김 박사의 것이다. 김 박사는 20여 년간 남극을 연구하며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밝혀냈다.
2일에는 강경화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가, 3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이 각각 소개된다.
라이프 오브 펭귄(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6.00)
펭귄은 지구의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새끼를 낳고 기르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남극 대륙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황제펭귄의 출산과 양육을 알아본다. 황제펭귄은 남극의 한겨울 혹한 속에서 번식을 한다. 포식동물이 거의 없는 평평하고 안정적인 해빙이지만 혹한과 갈매기, 해안에 숨어 있는 난폭한 레오파드바다표범은 황제펭귄을 괴롭히는 숙적이다. 그런 혹독한 조건 속에서도 황제펭귄은 수백 만년 동안 이어져온 생존 방법을 터득해 얼음 땅을 오가고 드넓은 바다에서 헤엄친다. 어미가 알을 품는데 집중하고 있어도 새끼들은 스스로 바다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성장해간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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