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32%가량 늘어난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2014년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입주 물량이 358곳, 총 22만6,239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약 6% 늘어난 총 7만8,53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마곡지구 내곡지구 세곡2지구 천왕지구 등 공공물량 입주와 강북권 재개발 물량 입주가 이어지며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1만4,000여가구 늘어난 3만3,927가구에 달한다. 구별로는 강서구(9,485가구), 강남구(6,064가구), 마포구(5,864가구), 동대문구(2,652가구) 순이다. 반면 경기 지역의 입주 물량은 전년보다 8,000여가구 감소한 3만4,695가구다. 김포시, 수원시, 파주시, 하남시, 남양주시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인천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9,9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전년보다 52% 급증한 총 14만7,701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의 물량이 가장 많고, 부산, 세종, 전남, 대전 순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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