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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마트폰’ 특화기능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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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마트폰’ 특화기능으로 승부한다

입력
2013.12.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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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영상,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필수적인 사운드를 특화시킨 스마트폰이 호평을 받는가 하면, 물속에서 사용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방수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폰까지 등장했다.

이달 초 팬택이 출시한 ‘베가 시크릿 업’은 사운드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팬택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한 ‘베가 시크릿 업’은 열흘 동안 10만대가량이 팔렸다. ‘베가 시크릿 업’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사운드 케이스’와 정교한 음질 성능을 꼽을 수 있다.

팬택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베가 시크릿 업’에 적용한 사운드 케이스는 내장된 진동형 스피커가 접촉하는 물체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고, 음량이 획기적으로 증폭된다. 예컨대 내부 공간이 충분한 물체와 접촉하면 콘서트홀과 같이 웅장한 사운드를, 금속 소재 물체와 닿으면 청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매개체 역할을 하는 울림통은 종이컵, 박스, 창틀, 선반, 주방용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LG전자는 올해 ‘LG G2’에 처음 적용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노크(Knock)’ 기능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크는 화면을 두 번 터치해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내년 출시하는 주요 스마트폰에 노크 기능을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출시한 3G 스마트폰인 L시리즈Ⅱ에도 노크 기능을 추가한다. 해외 통신사들과 협의해 내달부터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노크 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한 사용자경험(UX)를 반년도 되지 않아 보급형 제품에 확대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LG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방수ㆍ방진 기능과 카메라 줌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방수ㆍ방진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급에 중하는 방진 및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스키, 수영, 낚시, 등산 등에서 활용하면 좋다.

야외활동에서 스마트폰에 이물질이 묻더라도 간편히 물로 씻으면 된다. 또 스마트폰 전면의 홈ㆍ메뉴ㆍ돌아기기 키가 모두 버튼형이어서 장갑을 낀 상태에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쿠아 모드’를 활용하면 수중에서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선보인 ‘갤럭시S4 줌’은 말 그대로 사진을 찍을 때 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 줌 기능을 탑재한데다 1,6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춰 웬만한 콤팩트카메라보다 낫다는 평이다. 이밖에 사운드 앤 샷, 포토 서제스트,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등 촬영에 특화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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