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매수문의가 줄면서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넷째 주(23~27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다. 연말을 맞아 매수문의가 줄었고 대형 아파트는 매수세가 거의 사라졌다.
지역별로는 용산ㆍ광진구(-0.03%), 종로구(-0.02%) 순으로 내렸고 강남구(0.02%)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한파와 연휴 등으로 전세문의가 다소 줄면서 상승폭은 감소했다. 종로구(0.12%), 광진구(0.11%)의 상승 폭이 눈에 띄었고 강서구(0.07%), 송파구(0.05%) 등 모든 지역이 올랐다.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ㆍ인천은 보합세였고 신도시는 -0.01%였다. 매도자들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고 매수자들은 저렴한 매물 외에는 관심이 없어 거래가 안 되고 있다. 다만 소형과 급매물은 거래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세시장의 매물 부족은 여전하지만 매수세가 줄어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ㆍ인천 0.02%, 신도시 0.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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