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구 동구청장 기부금품모금 비리의혹 사실상 ‘무혐의’… 대구경찰 ‘1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대구경찰이 대구보건대에 이어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의 기부금품모집 관련 비리의혹수사도 1년이나 공을 들였음에도 검찰에서 사실상 무혐의 결론이 나자 ‘오기수사’에 따른 참화라는 지적.
대구지검특수부는 최근 경찰이 송치한 이재만 동구청장의 기부금품모집 모집 관련 비리사건에 대해 장학회가 건설업체로부터 기부금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만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하고, 직권남용과 제3자 뇌물수수, 특별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무거운’ 혐의는 모두 무혐의 처분.
앞서 대구경찰은 2011년 봄부터 대구과학대의 교수채용과 학교기업에 대한 비리수사 때도 1년 수사에도 대부분 혐의가 검찰에서 무혐의로 결론 나자 행ㆍ재정적 제재 대상을 무리하게 형사적인 잣대로 들이대다 망신을 자초.
한수원 본사 조기이전 무산에 최양식 시장 곤혹
○…한수원 본사 조기이전이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경주 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최양식 경주시장이 곤혹스런 표정.
‘한수원 경주 조기이전 무산 대책위원회’라는 단체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 본사를 2015년 신사옥 준공과 함께 이전한다는 것은 정부와 한수원의 약속위반”이라며 “최양식 시장이 도심이전을 약속하고도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이행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경고.
또 다른 사회단체 관계자도 “현실적으로 신사옥 준공 이전에 한수원 본사 인력을 모두 옮길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경주시와 한수원이 최선을 다했는지는 의문”이라며 “경주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만큼 누군가는 분명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성토.
측근 정ㆍ재ㆍ언론계 진출로 구설수 오른 박승호 포항시장
“공직 은퇴 후 재취업은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박승호 포항시장이 최근 측근들의 언론ㆍ정ㆍ재계 재취업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 “3선을 위한 자기사람 심기”라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자 “오해”라며 파문 진화에 부심.
최근 박승호 시장 재임시 국장과 구청장, 체육회 간부 등을 역임,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지역 언론사 사장, 본부장, 국회의원 포항사무소장,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으로 진출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형태로든 박 시장을 도우려고 할 것”이라며 경계.
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은 “인재풀이 한정된 지역사회에서 경험을 살려 재취업한 것으로 박 시장의 3선 도전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혹시 모르는 오해를 위해 그 분들의 앞길을 막을 수야 없지 않나”며 답답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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