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1년 수립된 새만금사업 기본계획을 대폭 보완,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에 국가별 경제협력특구를 조성하고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새만금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국가별 경제특구 조성과 관광명소화 등의 내용이 담긴 새만금사업 기본계획 보완 방안을 논의, 확정했다.
이번 방안에는 새만금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의 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공공기관이 주도해 토지이용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 총리는 "이제부터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새 역사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보다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도 기반시설 조기구축과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 제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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