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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희망의 겨울 이야기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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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희망의 겨울 이야기 '송년음악회'

입력
2013.1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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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3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가 지역민들과 함께 2013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4년의 희망을 다짐하는 뜻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광주·전남 시·도민, 대학 구성원, 동문을 위해 흥겨운 국악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전남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제자·동문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우리 가락의 장중하고 힘찬 정악 합주로 시작해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성심온 교수 등 31명의 '가야금산조를 위한 3중주', 국악합창 '신뱃노래', 사물놀이 '판굿'이 이어진다.

2부는 피아니스트 신수경 교수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1악장', 소프라노 강숙자 교수의 공연에 이어 황성규 교수의 지휘로 전남대 관현악단과 합창단의 '환희의 송가'가 무대에 울려 퍼진다.

전남대 관계자는 "송년음악회는 대학이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8일 오후 4시 미술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1부 공연에는 국내 최초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희망)'(테너 장진호, 정주영, 백성영, 바리톤 구충길)가 첫 무대를 연다.

멤버 가운데 장진호는 방송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에서 가수 신승훈을 제치고 우승을 해 화제가 됐다.

특별공연으로 변검 아티스트인 김영록씨가 출연해 얼굴을 순식간에 바꾸는 중국의 대표 전통극 변검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노래하는 음유시인'로 불리는 가수 조덕배가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무료며 누구나 관람이 기능하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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