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MICE산업의 성장∙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계획’ 및 ‘신규 국제회의 개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은 ▦제1분야 전시회가 주업종인 지역 국제전시 기획업체 지원 ▦제2분야 공적 성격이 강한 국제전시 기획업체 지원 등 2개로 나눠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4억7,000만원으로 제1분야에 전체 지원금의 50% 이상을 배정하고, 전시회에 부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경우 심사를 통해 2,000만원 이내의 해외 마케팅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에 기반한 전시회 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 전시회에 기존 4,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국내외 마케팅비 등 지원금 용처도 대폭 완화한다.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업의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한다. 다만 시는 전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사용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신규 국제회의 개최지원 사업은 부산에서 국제회의 기획업을 하는 업체가 신규 개발한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4,000만원으로 지원 금액은 마케팅비, 임대료 등에 사용 가능하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발전 가능성, 규모 등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1~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업체는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의 경우 내년 1월15일까지, 신규 국제회의 개최지원 사업은 내년 1월2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산시 마이스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업계와 전시산업의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부산의 디자인을 입히고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051)888-4341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