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코카-콜라, 제품가격 6.5% 인상

코카-콜라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코카-콜라음료는 내년 1월 1일을 기해 일부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품목은 전체 280개 제품 중에서 31개 품목이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코카-콜라 1.5리터 페트 제품의 경우 6.5% 인상된다. 스프라이트 250㎖ 캔이 6.1%, 파워에이드 600㎖ 페트가 4.5%,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50㎖ 캔이 6.3%씩 각각 오른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반 만의 일이다”며 “코카-콜라음료는 가격인상을 늦추기 위해 끊임없는 원가절감 노력에도 원자재 가격상승, 제조비 및 물류비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탄산음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가격이 오름에 따라 다른 음료 제품의 가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