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이 23일 인천 남구에 위치한 바로병원을 찾아 인공관절(퇴행성 관절염) 수술 환자들을 위문했다.
바로병원과 SK는 올 시즌 최정의 홈런 개수(28개)와 문학야구장 좌측 외야에 설치된 바로병원 날개존으로 넘어간 SK 선수들의 홈런 개수(6개)를 더한 숫자(34개)만큼 환자들의 인공관절을 무료로 수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정은 오후 2시30분에 바로병원을 방문해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3시부터 환자 및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수술 혜택을 받은 이귀선씨는 “TV를 통해서 야구를 봤는데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으로 무료 수술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구단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최정은 “수술 혜택을 받은 환자분들이 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다. 내년에 보다 좋은 성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무료 수술 행사는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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