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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물 오른 미모? 비결은 반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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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물 오른 미모? 비결은 반사판!”

입력
2013.1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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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는 에 출연한 여배우 중 가장 수수한 차림으로 20회 내내 등장했다. 눈이나 입술에 제대로 색을 칠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민낯에 가까웠던 박신혜의 외모를 두고 ‘캐릭터에 녹아 들었다’고 칭찬했다.

박신혜는 드라마 방송 동안 빼어난 미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를 반사판에 돌렸다. 여배우들마다 각자 반사판을 애용했다. 박신혜에 따르면 반사판에 여배우 각자의 이름을 적어 두고 마치 전용처럼 사용했다. “저는 은상이, (정)수정이는 뽀나로 반사판에 이름을 적었어요. (김)지원이는 라헬이라 쓰고 일자 앞머리의 드라마 캐릭터를 그렸어요.” 남자 배우들이 여배우 전용 반사판을 빌려 쓰기도 했다.

박신혜는 촬영 동안 특별한 식이조절 없이 잘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청순한 자연미인이 훨씬 돋보였다. “너무 잘 먹어 어느 날은 얼굴이 이만하게 크게 나오거나 갸름하게 나오기도 해요. 망언 같다고요? 음,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아서 예쁘게 봐주신 것 같은데요. 호호호.”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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