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U대회 종합 3위 선전

한국이 제26회 이탈리아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카나제이 아이스링크에서 폐회식을 치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 이상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러시아가 금메달 15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로 종합 우승했고 폴란드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개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효자 종목인 빙상에서 무더기 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휩쓸었다. 컬링에서도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인 김보름(한국체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바이애슬론의 베로니카 노바코프스카-짐니악(폴란드ㆍ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등 3명의 선수들과 함께 대회 최다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