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세 번째 시집 ‘앉으랴 서랴 걸으랴’를 출간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의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돼 공식 등단한 시인이다.
이번 시집에는 의술보다 인술로, 화려한 수식어보다 가슴 따스한 감성으로 영혼을 다스리고자 하는 바람을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언어로, 때로는 해학적인 말로 풀어낸 105편의 시가 수록됐다.
신준식 이사장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노래하고자 하는 내 마음의 동심이 내 힘의 원천”이라며 “틈나는 대로 그러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쓰고 읽고 하면서 시로 표현하여 마음을 추스르곤 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현재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미국 미시간주립대 명예교수, 경희대 한의학과 외래교수 등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생의 반환점에서’, ‘노래하는 새가 되어’가 있다. 도서출판 천우 펴냄. 1만5,000원.
정용운기자
한국스포츠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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