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서윤복(90)옹이 2013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서 옹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뽑았다. 서 옹은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 25분 39초로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 세계적인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고 이후 체육 행정가, 육상 지도자로 활동하며 체육 발전에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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