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5개 시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13년도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두 지자체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나타났다. 5등급에는 청주시와 김포시, 창원시가 포함됐다.
특히 천안시는 내부청렴도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내부청렴도 조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 조직 내부업무와 관련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것으로 천안시는 6.93점(10점 만점)으로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귄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총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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