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9일 민병헌 정수빈 김재호와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민병헌과 김재호는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민병헌은 올해 연봉 5,200만원에서 9,300만원이 오른 1억4,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율은 180%로 팀내 야수 중 최대폭이다. 민병헌의 올 시즌 성적은 119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다. 김재호도 1억1,700만원에 계약하며 입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김재호는 93경기서 타율 3할1푼5리 32타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정수빈은 1억원에서 3,700만원 인상된 1억3,700만원에 사인했다. 두산은 2014년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51명과 계약을 마쳤다. 계약률은 96%다.
한화, 외산중학교에 야구용품 지원
한화가 20일 야구부를 창단하는 충남 부여 소재 외산중학교에 야구용품(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병선 한화 육성팀장과 스카우트 팀이 참석한다. 한화는 신생 야구부 창단을 비롯해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SK 조직 개편…스카우트·육성 통합관리
SK가 구단의 새로운 화두로 삼아 온 ‘육성’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19일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민경삼 단장 산하에 스카우트팀을 신설, 김용희 육성총괄이 스카우트팀과 육성팀을 관장하도록 했다. 김용희 육성총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선수 육성 시스템에 접목시켜 신인 스카우트와 육성을 통합 관리하고 선수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SK는 김 총괄에게 스카우트팀장을 겸임시키면서 김상만, 조영민, 김용섭씨를 스카우트로 채용했다. 육성팀은 연습구장 ‘드림파크’의 신축 업무를 맡는데, 류선규 홍보팀장이 육성팀장을 겸임한다.
KT, 21일 크리스마스 이벤트
KT가 21일 오후 2시부터 연고지인 수원의 AK플라자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대규모 밀집 지역을 찾아가 KT 야구단을 알리고 관심도도 높여 프로야구 10구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려는 취지로 준비됐다. KT는 이 자리에서 구단 홍보영상 및 유니폼, 모자, 머그컵 등 캐릭터 상품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또 구단 마스코트인 ‘빅’, ‘또리’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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