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9일 예천군의회에서 열린 제219차 회의에서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세계경제체제가 국가간 경쟁에서 광역경제권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고 항공수요도 연평균 5~6% 증가하고 있지만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남부권 5개 시·도는 글로벌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없어 지역경제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부권 지역민은 역외공항 이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해야 할 뿐 아니라, 외자 등 투자유치에 큰 난관을 겪고 있으며 항공화물운송 역시 대부분의 물동량을 타 지역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화물 물류비용 절감 및 남부 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신공항 건설은 조기 이행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근환(안동시의장) 협의회장은 “신공항은 국토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백년대계이자 남부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인프라”라며 “특히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 발전해 선진국으로 향하는 지름길인 만큼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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