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입찰된 시계, 보석들이 9,60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따르면 캠코 온비드를 통해 입찰을 실시했던 전두환 일가의 시계, 보석 112점이 19일 9,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감정가 1,000만원의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 시계 4점은 3,200만원(304%)에 감정가 5,800만원이었던 보석 108점은 6,400만원(110%)에 각각 매각됐다.
이번에 매각 처리된 전두환 일가 소유의 동산물건 112점은 KAMCO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를 의뢰받았다. 지난 16~18일 사흘간 온비드에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조회수가 5,000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1회차 입찰에서 유찰됐던 서울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감정가 195억원)과 경기 안양시 소재의 임야 및 주택(감정가 31억원)은 각각 7.7%, 10% 가격을 낮춰 180억원과 28억원에 오는 23,24일 양일간 온비드에서 입찰을 재개한다. 낙찰 결과는 26일 발표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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