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탄탄한 기업이 많아야 사회 역시 튼튼해진다. 최근 들어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일구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CJ오쇼핑은 상생 차원에서 협력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세계 7개국 9개 채널로 홈쇼핑 사업을 운영하는 CJ오쇼핑은 제품 경쟁력이 있으나 해외진출 경험이 없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판로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CJ오쇼핑은 해외 홈쇼핑 시장에서 지난해 1,700억원의 한국상품을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90%가 중소기업 제품이었다.
주방기구 제조업체 'PN풍년'은 CJ오쇼핑과 협업으로 인도 시장을 겨냥한 프라이팬 신제품을 개발, 지난 5월 인도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지금까지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소에 압력밥솥 위주로 해외 수출을 했으나 CJ오쇼핑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500달러인 인도시장에 맞게 가격과 제품사양을 조정한 신제품을 출시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면서 신제품을 개발했다.
부원생활가전 역시 손잡이형 믹서기 제품으로 베트남에서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 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올해 태국과 필리핀에서 각각 4억원과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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