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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한국석유관리원, 현장서 바로 확인 '가짜석유 뿌리뽑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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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한국석유관리원, 현장서 바로 확인 '가짜석유 뿌리뽑기' 앞장

입력
2013.12.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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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탄탄한 기업이 많아야 사회 역시 튼튼해진다. 최근 들어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일구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동차 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이동실험실을 타고 현장을 찾아 차량 연료를 검사해 이상여부를 즉시 확인해 준다.

이전까지 협약을 맺은 정비업체가 정비 과정 중 의심이 들면 시료를 석유관리원으로 보낼 때 보통 3~4일이 걸렸지만, 이젠 원스톱 서비스로 20여분 만에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료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역추적검사를 통해 가짜석유 판매업소를 단속하기도 한다. 지난해 6곳을 적발한 데 이어, 올 들어선 고속도로 휴게소 및 공단지역 버스와 트럭에 집중조사를 벌여 총 9곳을 찾아냈다.

내년엔 이동시험실 차량을 추가 도입해 권역별로 운영하며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관련 사고들이 잇따르면서 자신의 차량 연료에 대해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가짜로 판정될 경우 역추적 등 강력한 단속으로 판매자를 반드시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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