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의 올해 전체 수익이 사상 처음으로 80억 달러(약 8조4,240억원)를 돌파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의 전체 수익이 80억~85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한해 수익이 8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1995년 불과 14억 달러에서 18년이 지난 올해 80억 달러까지 치솟은 것이다. 지난 시즌 수익은 75억 달러 정도였다.
관중 입장 수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TV 중계권에 따른 수익이 올해 성장의 원인이 됐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포브스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메이저리그가 거뜬히 85억~90억 달러를 거둬들일 것”이라며 “폭스, ESPN, TBS 등 기존 중계 방송사 외에도 매년 8억 달러 가량을 받는 또 다른 중계권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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