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은 피부를 위해 아침 저녁 일상적으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바른다. 특히 저녁에는 세안 후 보다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데, 피부를 좀 더 젊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모공 속에 화장품 잔여물과 피지, 노폐물은 물론이고 모낭충이 남아 있다면 여드름을 포함한 각종 피부 트러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모즈클리닉 손승용 원장에 따르면. 피부 속에 있는 모낭충을 비롯해 모낭충의 알, 배설물, 화장품의 찌꺼기 등이 피지와 엉키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이 유발된다. 따라서 이를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된다.
특히 모낭충은 여드름 진드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 코, 입 등의 T존 부위에 많이 존재한다. 학계보고를 참조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90~98% 정도가 모낭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손승용 원장은 “모낭충은 심각한 피부질환, 여드름, 주름, 홍조, 피부자생력저하 등 질환의 원인이 되며 번식이 왕성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면서 “모낭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환경을 원천 봉쇄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평소 피부 트러블이 많은 경우라면 모낭충의 염려도 클 수 있기 때문에 화장품 사용에 있어서도 피지를 유발하는 유분이 많은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클렌징 크림과 폼 클렌징을 이용하는 이중 세안 등을 통해 모공 속 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낼 필요가 있다.
모낭충을 없애는 치료법으로는 아쿠아필(aqua peel)이 효과적이다. 아쿠아필은 화학적 필링과 기계적 필링을 동시에 사용해 모공 깊숙한 곳에 3단계의 특수용액 솔루션을 침투시킴으로써 각종 노폐물을 녹이고 모낭충의 개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모공 속 피지와 화이트/블랙헤드, 노폐물을 배출시킴과 동시에 피지와 노폐물을 먹고 사는 모낭충을 현저히 감소시켜 피부결 개선, 화이트닝, 여드름완화, 피지제거, 수분공급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와 물광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특수 용액은 알로에베라, 녹차추출물, 비타민C, 비타민E, 하이드로겔 성분 등이 사용되어 향균, 항염작용을 진행하므로 각질제거와 모공청소, 영양분 공급이 한 번에 가능한 시술로도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피부 속 조직에 손상이 없으면서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만, 부작용의 위험을 없애면서 더 좋은 시술 결과를 기대하려면 시술 전 정확한 피부진료와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 치료 받을 것이 권장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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