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독일차보다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가 실시한 '2013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 마쓰다 등을 제치고 도요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는 매주 70만부를 발행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평가 항목은 ▲내구품질 ▲부품분해평가 ▲정비서비스 ▲보증 서비스 등이며 이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기아차 역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해 아우디, BMW, 혼다, 스코다와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동일조사가 시작된 후 최고 성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업체 선호 경향이 뚜렷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로써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쏠라리스와 i40가 러시아 자동차 전문지 아브토 파노라마의 '2013년 러시아 올해의 차' 소형차와 중형차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등 유럽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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