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父 "박지성 현역 생활, 길어야 1년 반"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는 박지성(32)이 2015년 6월에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54)씨는 16일 종합편성채널 JTBC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은퇴 시기와 관련해 "길어야 1년 6개월 정도 더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래 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기간 남은 게 최대한"이라면서 "재계약은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에인트호벤으로 1년간 임대된 박지성은 원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 6월에 현역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헤인즈, 3경기 추가 출전 정지·올스타 명단 제외
SK가 애런 헤인즈(32)에게 3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SK는 17일 "한국농구연맹(KBL)의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구단은 헤인즈의 자숙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에 대해 추가로 출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헤인즈는 총 5경기에 뛸 수 없다. 그는 14일 KCC와의 경기에서 김민구(KCC)를 고의로 밀치는 거친 플레이로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KBL은 22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헤인즈를 제외하고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여민지, 3순위로 여자 실업축구 스포츠토토 입단
한국 여자축구의 차세대 골잡이 여민지(20)가 2014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충북 스포츠토토의 선택을 받았다. 여민지는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올 시즌 WK리그 5위에 올라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스포츠토토에 지명됐다. 울산과학대를 졸업하는 여민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민지와 함께 2010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정은(한양여대)은 전체 1순위로 부산상무에 입단했다.
알제리, 일본과 평가전 등 일정 공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본선 H조에 속한 알제리가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일본과의 평가전 등 월드컵 준비 계획의 윤곽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알제리 축구전문 사이트 콩페티시옹에 따르면 알제리 대표팀은 내년 3월 2일 소집돼 같은 달 5일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중 한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본격적인 여정은 대표팀 주장인 카타르리그 레퀴야 소속 마지드 보게라가 합류하는 5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알제리는 내년 5월 31일과 6월 4일 연이어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5월 31일에는 일본과 맞붙는 안이 거의 확정적이며, 6월 4일의 상대는 유럽 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경기 모두 알제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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