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민호가 드라마 에서 선보인 일명 ‘블루탄룩’을 개인 소장한다.
블루탄룩은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 제품으로 이민호가 15회 방송에서 착용했다. 코발트블루 색상의 앙고라 소재 터틀넥 니트와 블루 그레이 색상의 더블버튼 롱코트로 방송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입은 의상 및 신발, 액세서리 등 대부분을 사비로 지출했다. 구찌의 블루탄은 당초 협찬을 받아 착용했지만 방송에서 패셔너블하게 비쳐지며 이민호의 마음에도 쏙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는 개인 트위터에 블루 니트를 입은 셀카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도 이 복장으로 교체했다.
이민호는 드라마 종영 후 입었던 옷 수십 벌을 자선경매에 내놓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하지만 블루탄 의상은 자신의 옷장에 걸어두기로 했다. 이 옷으로 로 웃고 울었던 추억을 간직하는 셈이 됐다.
이민호는 구찌 본사에 부탁해 이 옷을 구입했다. 싱가포르 프로모션 일정으로 바쁜 이민호를 대신해 친누나가 매장을 찾아 의상을 가져갔다. 구찌 측은 “이민호가 블루탄 룩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드라마에서 중요한 장면에 입은 옷인데다 본인이 귀엽게 비춰져 간직하고 싶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의 자선경매 사이트는 16일 첫날부터 서버가 다운돼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민호의 국내외 팬들이 이날 오후 1시 열린 사이트에 동시 접속하면서 초당 1만명 이상이 몰려 과부하를 빚었다.
이현아기자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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