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와 함께 세계문화 탐방에 나섭니다"
선문대(총장 황선조) 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 고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프론티어'탐방에 나섰다.
선문대가 올해 첫 시행하는 '글로벌 프론티어'는 겨울방학 동안 외국인 유학생 1명과 한국학생 4명이 한 조를 이뤄 유학생의 모국 또는 인접국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135명은 지난 13일 일본,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27팀으로 나누어 출발했다. 학생들은 짧게는 4박 5일부터 길게는 9박 10일 동안 해당국가의 대학 부총장과 유학생 친구의 출신고교 방문, 문화탐방에 나선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1인당 7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총 2억여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체코 유학생 라자 모니카(국제관계학과 3학년)씨는 "3년만에 한국 친구들과 함께 고국에 가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고국의 친구들과 체코의 문화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대학의 재정지원과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이 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에게 살아있는 국제화 경험을 쌓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유학생 친구와 함께 '글로벌 프론티어'에 나선 선문대생들이 지난 13일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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