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북한 정세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정부에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내부변화 양상 및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위협이 고조됐던 지난 4월 2일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것을 시작으로 4월26일(개성공단 사태 관련)과 6월10일(남북 당국회담 관련)에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