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정(20ㆍ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예정은 13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컨트리 클럽(파72ㆍ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오후 4시30분 현재 10번홀까지 4타를 줄인 최혜정(29ㆍ볼빅)과 공동 선두다.
작년 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이예정은 “우승한지 오래됐다. 정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정은 “오늘은 실수가 거의 없었다. 실수라고 해봐야 벙커샷 1개 정도였다. 퍼트도 정말 잘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 대만대회에서 꼴찌를 해 자신감을 잃었고, 이번 대회 골프장도 어려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 외로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내일도 오늘처럼 샷이 좋았으면 바랄게 없다”고 활짝 웃었다.
광저우=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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