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연 4회 모집하던 방식을 상ㆍ하반기 2번으로 축소하는 대신 업무숙련도를 높여 사업 종료 후 관련 산업 취업을 쉽게 한다는 취지다. 또 기존 8시간 근무에서 사업에 따라 4시간 또는 6시간 근무로 바꿔 여성과 취업준비 청년 등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357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서울시 381명, 자치구 4,976명이며 내년 2월3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 간 주 5일 근무한다. 임금은 사업 유형별로 1일 3만2,000원~3만4,000원으로 월 최대 94만9,800원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한 사람,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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