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겨울 들어 처음 시내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첫째 주(1∼7일) 지역 한 병원을 찾은 환자의 호흡기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역 7개 병·의원과 연계해 내원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감시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동반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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