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치과의사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인 '무지카 덴탈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 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30여명으로 구성된 무지카 덴탈레는 이번 공연에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가요 등을 부르고, 이대혁 세한대 외래교수와 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푸르니에합창단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소년ㆍ소녀가장 14명을 초청, 전북도치과의사회에서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2011년 창단한 이 합창단은 그해 12월 '치과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북도합창제에도 참석할 정도로 성장했다.
무지카덴탈레 강경찬 단장은 "병원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단원 모두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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