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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연말 이웃사랑 나누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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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연말 이웃사랑 나누기 앞장

입력
2013.12.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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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ㆍ은행장 성세환)이 겨울을 맞아 저소득 가정에 대한 지원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문화나눔 등 연말까지 6억원 상당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소외계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은행은 우선 독거노인,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복 꾸러미 나눔’과 ‘전통시장 상품권 나눔’사업을 펼친다.

부산은행 가족봉사단과 퇴직 공무원봉사단 상록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사단 등 500여명이 추운 날씨에 외부 출입이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각종 장류와 김, 라면, 떡, 밀가루 등을 직접 꾸러미로 만들어 3,200세대에 전달한다. 바깥 나들이가 가능한 3,200세대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사랑의 복 꾸러미 나눔 사업은 2012년부터 해온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사업이다.

부산은행은 겨울철 노숙자 사망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700여명을 대상으로 동계 침구류를 지원하는 ‘사랑의 방한복 나눔’도 실시한다.

또 ‘사랑 연탄 나눔’사업도 펼쳐 최근 경기 불황으로 기업 후원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연탄 10만장을 총 1,400여가구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최근 기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한 신세계사이먼과 비용을 분담, 각 사 임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과 직원들이 50%씩 부담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희망 2014 이웃돕기 성금 지원’과 함께 프로야구 롯데의 팀 성적 및 선수 개별 실적에 따라 적립한 3,400여만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LOVE POINT 지원’사업도 펼친다.

문화나눔 사업에도 나서 오는 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생 및 학부모 등 2,600명을 초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무료 공연,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예년보다 더 춥다는 올해 겨울 다양한 나눔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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