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손저림 현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손저림 현상은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주부들의 경우에는 겨울 김장을 담그며 평소보다 많은 노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내 활동의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 시간도 늘어 손이나 손목이 저릴 수 있다.
우선 손저림 현상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적인 통증 또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인지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수다. 간혹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찜질을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손저림 현상에 대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손저림 현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목디스크 환자들에게도 손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 주위에는 어깨, 팔, 손목으로 가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 환자가 상체를 앞으로 숙일 경우 신경 압박이 심해져 손이 저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손저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제대로 된 검사와 검진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본원은 수부의 전문의와 척추전문의의 통합 검진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환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손저림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각화로 정밀하게 살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사비용에 드는 경제적인 지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검사 결과 목디스크 초기 증상의 환자들의 경우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직접 주사를 놓는 신경차단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호전이 없다면 입체도수교정치료를 통해 척추의 균형을 잡아 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손상시켜 마비가 우려되거나,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퇴행돼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해도 안 될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요구된다.
디스크가 파열이 심하거나 노화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는 최소침습 인공디스크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소침습 인공디스크 수술은 병든 디스크를 제거한 후 인공으로 만든 디스크를 대체하는 수술이다. 최소침습 인공디스크 수술은 움직임이 자유로운 인공디스크를 대체해 수술 후에도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최소부위 절개와 목 주름 절개로 수술 부위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은 치료 방법이다. 치료에 앞서 손저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 디스크에 걸리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거나 손목 자체를 잘 보호해야 한다. 가정 주부들은 손목 통증이 발생될 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양손을 이용해 어느 한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은 액정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가 숙여지는 각도를 최소화하고 턱을 당기고 허리는 의자나 벽에 밀착시키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안 된다면 최소 한 시간에 5분 가량 스트레칭을 실시해 목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
목디스크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손저림 현상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척추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올 겨울 손저림 현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특화병원을 방문해 빠른 치료를 받아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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