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산타클로스로 변신한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라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직원들은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사연과 함께 접수 받고, 각자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게 된다.
접수된 사연들은 '작년에 하늘나라에 가신 아빠에게 보고 싶다는 인사를 전해달라''빨아도 냄새 나는 가방을 대신할 예쁜 책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선물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반응이다. 김초롱 LG디스플레이 사원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선물과 함께 꿈을 간직하라는 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과 별도로 회사에서 지원금을 마련해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열 계획이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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