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2년 만에 용병 보유 한도 3명으로 증원
프로야구가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구단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늘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이사회를 열고 2014년 각 구단의 외국인선수의 출전 인원을 현행 2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등록, 2명 출전으로 증원하기로 의결했다. KBO 이사회는 신생 구단인 NC와 KT의 경우 기존 구단과의 전력 차를 고려해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계약해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은 현행 규정대로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맡기로 합의하면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지휘한다.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영입
NC 다이노스가 팀의 첫 외국인 타자로 에릭 테임즈(27)를 영입한다. NC는 테임즈와 이달 중순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상이 없으면 정식 계약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테임즈는 183㎝, 95㎏의 체격에 외야와 1루 수비를 소화하는 우투좌타 중장거리 타자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181경기에서 타율 2할5푼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시애틀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10홈런 49타점을 올렸다.
프로축구 김용갑 강원FC 감독 자진 사퇴
프로축구 2부 리그로 강등된 강원FC의 김용갑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강원은 10일 "김용갑 감독이 9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강원이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강원은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가 김 감독의 잔류를 요청했으나 김 감독이 끝내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원은 새 사령탑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거미손' 이운재, 내년 아시안게임 코치 선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골키퍼 이운재(40)가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22세 이하 대표팀의 코치진으로 최문식(42), 김기동(41),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은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운재 코치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을 거쳐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한 뒤 대한축구협회의 골키퍼 강사로 활동해왔다.
2경기 연속 골 손흥민, 분데스리가 15R 베스트11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21ㆍ레버쿠젠)이 2주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정규리그 15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라페엘(묀헨글라트바흐)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 도르트문트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꽂으면서 레버쿠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디아 고, 세계랭킹 4위 진입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6)가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4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2개월도 안돼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11.47점)가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수잔 페테르센(10.83점ㆍ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9.61점ㆍ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체육회, 체육가족 한마음 워크숍 개최
대한체육회가 12∼13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2013 체육가족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한다. 체육회는 워크숍을 통해 체육가족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협력 체제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시도체육회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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