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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이’ 유연석 의류광고 싹쓸이 대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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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이’ 유연석 의류광고 싹쓸이 대세 입증

입력
2013.12.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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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이’ 유연석이 의류 광고를 싹쓸이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유연석은 최근 남성 정장,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브랜드와 차례로 모델 계약을 마쳤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브랜드를 밝힐 수 없지만 의류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들과 모델 계약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한 배우가 작품이 끝나기도 전에 동시다발적으로 의류 모델을 통일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유연석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극본 이우정ㆍ연출 신원호)에서 맡은 야구선수 ‘칠봉이’ 역할은 패션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차림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패션업계는 유연석의 동안 외모, 부드러운 이미지, 패션모델에 버금가는 큰 키, 균형 잡힌 몸매를 주시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특히 이 드라마의 7화(11월 8일 방송)에서 상의 탈의와 복근이 공개되자 패션업계의 시선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패션브랜드 관계자는 “유연석은 각 잡힌 슈트부터 편한 청바지까지 뭘 입어도잘 어울리는 몸매가 돋보여 패션업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유연석은 군입대한 송중기의 뒤를 이를 포스트 남성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송중기는 입대 전까지 소비재 전 분야에서 가장 바쁜 모델로 활약해왔다. 유연석은 송중기의 부재를 메우는 얼굴로 떠오르며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유연석은 SBS 드라마 의 이민호, 김우빈과 함께 남성 모델 트로이카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일한 경험이 있어 모델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빠른 게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2014 봄ㆍ여름 시즌부터 이들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게 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새로운 광고를 촬영하며 대세다운 행보를 보였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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