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농 혁신을 추진중인 충남도가 올해 농산시책 최우수기관에 선정에 이어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도 3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휩쓸었다.
9일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색깔 있는 마을 부문'에서 홍성군 내현마을 권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유관기관·단체 부문에서는 공주대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관련 공무원 부문에서는 도 농업정책과 원길연 주무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홍성 내현마을 권역은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전통테마사업, 도·농 교류 활성화, 마을리더 역량강화, 마을기반 조성사업 및 마을 자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주대 농촌활성화 지원센터는 색깔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현장 포럼, 재능기부 확산, 현장활동가 양성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원 주무관은 농촌현장포럼 모델을 정립하고 다른 시·도에서 포기하는 물량을 이끌어와 전국 최다 48개의 색깔마을 현장포럼을 유치·운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ICC에서 열린다.
박범인 도 농정국장은 "이번에 상을 휩쓴 것은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3농혁신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진흥사업 홍보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농업관련 각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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