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의 경제유발효과 가 2,000억원을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내놓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 엑스포 행사기간 방문객이 지출한 비용이 총 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참여업체와 조직위가 지출한 비용까지 반영한 생산ㆍ부가가치유발효과는 2,111억원에 달했다.
방문객이 지출한 822억원의 세부내역은 ▦교통비 158억원 ▦숙박비 53억원 ▦식음료비 262억원 ▦기념품과 쇼핑 227억원 ▦기타 지출 122억원 등이다.
방문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33점으로 조사됐다. 만족(36.6%)와 매우 만족 (5.9%)을 합한 긍정적인 평가가 42.5%로 집계됐다.
엑스포의 강점으로는 지리적 접근성과 다양한 연령대를 포괄한 방문객 규모, 주변 대학과의 산학협력,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 등이 제시됐다. 반면 국외 참여업체와 외국인 방문객 실적 미비, 인근지역에 국한된 참여 인원, 지역 관광과의 연계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보고서를 디딤돌 삼아 지역 농ㆍ축산업 및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더욱 알차게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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