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해외업체들이 확고히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들어 탁월한 기술력으로 이를 국산화해 발전시키고 공급해 나가는 회사가 있다. 바로 물류기기전문기업 (주)대광스테버(대표 이호재․사진)이다.
1994년 설립된 대광스테버는 수직반송기, 컨베이어, 자동화기기 등을 생산하는 물류기기전문기업이다. 1996년 독일의 네락(NERAK)과 제휴해 물류기기를 수입 판매하던 이호재 대표는 해외 기술을 국산화해 국내에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기술 제휴를 거쳐 국산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공급해왔다. 현재는 반도체&LCD, 자동차생산, 에너지분야장비산업, 소재제조산업, 식품산업 및 자동화 분야의 설비제작사업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대광스테버는 국산화한 기술을 응용해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우편집중국 프로그램 및 아모레퍼시픽 연속식 수직반송기 제작 설치, 기아자동차 연속식 수직반송기 제작 설치, KT&G 왕복식 수직반송기 제작 설치 등이 있다.
자동화분야와 물류산업을 통해 국가기간 산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힌 이호재 대표는 "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일의 원천기술을 응용해 양산화 및 품질 좋은 기계를 제작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호재 대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제품의 신뢰성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여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을 고도화, 전문화하지 못하면 중국의 공략이나 저가모델들의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하이 퀄리티 기술로 진입해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레드오션을 탈피해 블루오션으로 진입할 수 있고 해외진출도 가능하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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