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한국야쿠르트가 기업 선호도 및 해당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2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조사한 결과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기 전에 비해 기업 선호도는 23.8%, 건강기업으로서 이미지는 37.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야구 후원 타이틀로 내건 ‘세븐’의 브랜드 인지도는 38.2%나 올랐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세븐’이 출시 1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이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타이틀스폰서가 성공한 이유로는 관람객 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를 내걸고 진행된 국내 프로야구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674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 SMS 리서치앤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진행을 통해 약 1,034억원의 노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V중계, TV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및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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