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4 청렴교통 4대 키워드’를 선정,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교통 시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청렴교통 4대 키워드는 ▦교통정책 투명성 강화 ▦민관협력 청렴 네트워크 구축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감성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먼저 교통정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교통청렴 자문관제도를 강화한다.
청렴자문관은 정책자문회의나 용역보고회에만 참석해 자문하는 역할을 했지만 내년부터는 참여범위를 교통영향분석심의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까지 확대하고 자문관 수도 현재 4명에서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민관협력 청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운송사업조합, 시민단체와 함께 교통행정 관련 반부패·청렴시책을 마련해 공동 실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민관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교통행정의 적법 수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비리 예방을 위해 자기진단제도 등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실질적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감성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따뜻한 동료의식 배양, 수평적 의사소통 강화 등 직원들이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감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감성소통 실천방안을 마련해 이를 통해 조직역량 강화와 교통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교통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간 교통 시책 추진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청렴교통 시책을 발굴해 보다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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