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홍콩에서 주말을 이용한 주말마케팅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홍콩의 유통ㆍ무역업체인 쉬퐁그룹 물류센터 준공에 맞춰 권영시 시장 등 지역 농산물 수출관련 업체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6~3일 홍콩 현지를 방문한다. 안동시와 안동무역은 지난 2011년 홍콩 쉬퐁그룹과 지역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권 시장은 쉬퐁그룹 물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축사와 함께 신뢰관계 유지발전을 위해 하회마을 사진액자와 감사패를 쉬윙판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그 동안 안동 지역 농산물이 홍콩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수출 물량을 늘어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안동시는 쉬윙판 회장과 만나 물류센터를 준공해 수입 농산물 처리능력이 늘어난 만큼 안동농산물을 더욱 많이 이용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홍콩 파크 앤 숍 매장 등 주요 매장을 찾아 홍콩시민들에게 안동사과와 와룡고구마 등 안동농산물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안동지역 농산물의 홍콩수출은 2011년 사과, 단호박 등 5개 품목 20만6,000달러에서 지난해는 6개 품목 69만4,000달러, 올해는 11월말 현재 7개 품목 78만9,000달러로 급증하고 있다.
임중한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홍콩수출물량이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마케팅을 통해 수출길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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