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드러난 '재일 조선인 북송'■ 파노라마(KBS 밤 10.00)
1959년 2월 일본 정부는 인도적인 입장에서 희망자를 북조선으로 보낸다는 내용의'재일 조선인 북송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후 재일 동포 10만여명이 북한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대부분이 남한 출신이었던 그들은 왜 북한으로 갔으며 북송 사업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나. 2004년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관련 문건들과, 북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이들의 증언으로 그 실체가 반세기 만에 드러나고 있다.
호주국립대 테사 모리스 교수는 재일 조선인 북송이 냉전 시대에 자유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의 전례 없는 대량 이주라는 점, 돌아온 이들의 98%가 남한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를 추적하고 있다.
'솔저 서바이벌' 최강의 1인은 누구■ 국가가 부른다(XTM 밤 11.00)
6주 동안 실제 특전사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미션을 통해 최후의 1인을 뽑는 '솔저 서바이벌' 프로그램. 약 650명의 지원자 중 32명이 선발됐다. 다들 특전사(707 특임대), 해병수색대, 정보사(HID, UDU), 해군특수전여단(UDT) 등 다양한 부대 출신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 이들은 근접 전투, 인질 구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의 첨단 장비를 도입한 미션을 수행한다. 팀별 또는 1:1 전투 대결 외에 고지 쟁탈전 등을 통해 전우애도 보여준다.
최고령 도전자는 해병대 출신 한경우(46)씨. 그는 20년 넘게 차이 나는 젊은 도전자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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