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스테디셀러 용기라면 ‘도시락’이 23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3일 팔도는 급식시장과 도시락전문점 등의 확대에 맞춰 ‘도시락’을 현대적 감각으로 맛과 디자인을 변화시켜 새로운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시락’의 이번 리뉴얼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얼큰한 맛에서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디자인 또한 최초로 주부모델을 넣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화했다.
1986년 첫 선을 보인 팔도‘도시락’은 30~40대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사각용기를 활용한데다 배우 태현실을 시작으로 주부모델을 내세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2007년부터는 일반인을 용기 디자인의 주부모델을 활용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개선된 디자인은 컬러 수축 포장지를 적용했다. 내년에 출시될 제품에는 재미있는 웹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리뉴얼된 ‘도시락’은 구수한 국물과 함께 버섯, 계란지단 등으로 건더기수프도 알차게 구성했다. 나트륨 함량 또한 웰빙 트렌드에 맞춰 기존보다 240mg을 줄였다.
‘도시락’ 리뉴얼 이벤트도 알차게 준비됐다. 팔도는 이달 말일까지 팔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paldofood)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400명을 선정해 소정을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미국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도시락’은 현재 3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며 “리뉴얼과 함께 차별화된 ‘도시락’ 라인업을 선보여 글로벌 인기 바람을 국내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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