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대구지역 9곳에 수목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대구를 희망의 빛으로 밝히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ㆍ28기념중앙공원 가로변 나무에 컬러풀한 조명등과 은하수등을 밝히고 있다. 동성로와 중앙대로, 반월당네거리∼수성교 구간 달구벌대로 중앙분리대 나무에는 레드볼과 스노우폴을 장식했고, 서대구로와 서구청 및 남구청 가로변, 죽전네거리 교통섬에도 특색있는 조형램프와 은하수 등을 달았다.
특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235m의 빛터널은 오색 꽃잎 은하수 등으로 장식해 얼어붙은 거리를 녹이고 있고, 공원 안의 금속트리 조명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가슴에도 희망의 불빛처럼 사랑과 희망이 가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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